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김건희의 통일교 몫 비례대표 약속, 국민의힘이 김건희 사당이었음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22
  • 게시일 : 2025-11-18 11:37:12

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1월 18일(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의 통일교 몫 비례대표 약속, 국민의힘이 김건희 사당이었음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김건희 특검 공소장을 통해, 김건희가 ‘건진법사’ 전성배를 창구로 통일교 측에 비례대표 1석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 대가로 통일교 조직이 2022년 당대표 선거에 개입해, 처음에는 권성동 의원을, 이후에는 김기현 의원을 밀어달라는 조직적 지원 요청까지 오갔다는 것이 이번 의혹의 핵심입니다.

 

이 검은 거래의 기원은 20대 대선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명분으로 접근해, 당시 사무총장이던 권성동 의원에게 “후보님을 위해 요긴하게 써달라”며 현금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선 자금에서 시작해 당대표 선거 개입, 나아가 국회의원 공천 매관매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슬은 ‘김건희 비선농단 게이트’라는 이름 외에는 달리 부를 수 없는 국기문란의 연속입니다.

 

김기현 의원 또한 당대표에 선출된 직후, 그의 부인은 김건희에게 “당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100만 원대 ‘로저비비에 명품백’을 전달했습니다. ‘사회적 예의’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감사의 선물’이 아니라, 권력 거래의 실체를 스스로 인증한 ‘검은 영수증’에 가까운 물증입니다.

 

모든 매관매직의 중심에는 뇌물과 김건희가 있었고,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김건희 사단’을 넘어 ‘김건희 사당’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정당의 공천권과 당권 경쟁, 나아가 국정의 방향까지 대통령 배우자의 사적 네트워크에 종속되었던 기괴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김건희와 권성동·김기현 의원은 더 이상 얄팍한 변명으로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있는 그대로 고백해야 합니다.

 

또한 특검은 정치권력이 거대한 금력을 가진 종교단체와 결탁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같은 구시대적 비선 농단과 국기문란 행위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5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