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장동혁 국민의힘이 극우의 괴벨스를 낳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박민영 대변인을 ‘막말, 혐오 전담 대변인’으로 삼을 요량이 아니라면 즉각 해임하고 출당해야 할 것입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1월 18일(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장동혁 국민의힘이 극우의 괴벨스를 낳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박민영 대변인을 ‘막말, 혐오 전담 대변인’으로 삼을 요량이 아니라면 즉각 해임하고 출당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장애인을 향해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비하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인격 모독성 발언까지 늘어놓았습니다.
발언 자체를 다시 옮기는 것만으로도 장애인과 당사자에게 또 한 번 상처가 되는 2차 가해 수준의 막말입니다.
박민영 대변인은 지난 9월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으로 임명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며 우리 당의 목소리를 국민께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국민의힘이 국민 여러분께 어떤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는지 똑똑히 확인했습니다. 약자를 향한 혐오와 조롱, 동료를 향한 인신공격이 국민의힘의 공식 메시지였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박민영 대변인에게 고작 ‘엄중 경고’ 조치를 했을 뿐입니다. 장 대표는 박 대변인의 사표까지 반려하며 인재는 지키겠다고 합니다. 막말 전문가 장동혁 대표가 발탁한 인재 수준입니다.
박민영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장동혁 체제의 막말·극우 연대 정치가 만든 필연적 결과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가 먼저 ‘우리가 황교안이다’를 외치고, 극우 세력과의 연대를 ‘체제 전쟁’이라 포장해 왔기 때문에, 대변인이 장애인을 향한 혐오 발언을 쏟아내도 ‘인재’라고 감쌀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장동혁 대표는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말살을 포함해 더 강한 차별을 주장하던 선동가 괴벨스처럼 ‘막말, 혐오 전담 대변인’으로 삼을 요량이 아니라면 즉각 모든 당직에서 해임하고 출당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장동혁 대표가 극우의 괴벨스를 길러내는 정치를 계속 선택한다면, 끝내는 국민의 손으로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2025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