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혐오·비방 현수막 난립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혐오·비방 현수막 난립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최근 일부 정당이 인신공격적 표현과 특정 국가에 대한 비하·혐오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게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 공세를 넘어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외교적 파장을 초래하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 공간의 품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일탈 행위입니다.
정치의 언어는 시민에게 직접 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은 책임과 품격을 갖춘 메시지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게시된 일부 현수막은 정책 비판을 넘어 특정 국가와 특정인을 조롱하고 혐오를 부추기며, 정치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저급한 선동 정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신공격과 혐오 조장은 민주주의의 언어가 아닙니다. 국민 앞에 내거는 현수막이라면, 갈등이 아닌 통합을 비난이 아닌 대안을 보여야 합니다. 정치 혐오만 키우는 비방·혐오 현수막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정치는 혐오가 아니라 책임이어야 합니다. 국민은 불안을 조장하는 정당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정당을 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숙한 정치문화 조성, 공공질서 확립, 그리고 관련 법제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공공의 이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