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9-15

제1차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 일시 : 2026년 9월 15일(화) 오전 11시

□ 장소 : 민주당사 4층 회의실

 

■ 김민석 당대표

 

반갑습니다. 제2국무회의를 둔다 한 게 우리 정부의 구상인 걸 다 아실 겁니다. 제2국무회의의 구상은 시·도지사 연석회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방주도 성장, 지방주도 정치 그리고 궁극적으로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염두에 두고 지향하는 우리 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까 이야기했던 제2국무회의를 만들어 가는 정신을 반영해 이 자리가 제2최고위원회의에 해당하도록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지도부 들어서 주에 두 번 지역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예 '현장최고회의라는 개념 자체를 바꾸자', '모든 곳이 현장이다', '중앙과 지방은 따로 있지 않다', '서울도 하나의 지역이다' 이런 개념으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시·도당위원장 회의가 우리 당의 지방자치와 지방당을 관할하는 제2최고위원회의로 위상과 권한을 격상시켜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 당이 일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오늘이 9월 15일, 이제 딱 한 달이 이틀 남았습니다. 정부의 임기가 1년차를 6월 3일로 지났고, 그로부터 100일이 되는 것이고, 당은 전당대회 이후 딱 한 달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임기 1년차는 당이 대통령의 덕을 본 것입니다. 당과 대한민국이 대통령 개인의 리더십에 힘입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6.3 지방선거 때 선거에서의 여러가지 부족함 때문에 결과가 기대한 만큼 나오지 못하고, 그 이후부터 임기 1년 차 허니문이 끝나는 것과 전반적인 정책 재조정의 시기가 결합되면서 지지율이 그 전만 못하게 떨어졌고 현재 저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을 반등시켜야 하는 책임은 당에 우선적으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당이 일할 때 입니다. 당이 당청 관계에 있어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지율의 하강세를 중단시키고 상향 반등을 시작해야 할 책임이 있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이미 전당대회가 끝난 때로부터 100일 안에 지지율을 10% 올리겠다고 약속했고, 여전히 그 약속을 지킬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선거 부진으로 생긴 여러가지 내우외환이 지지율의 하강세를 계속하고 있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그 바닥이 이제 곧 임박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의 지지율은 이제 거의 바닥을 치른 상태로 갔다고 분석하는 것이 저는 옳다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가 모인 오늘 그리고 전당대회 이후 한 달이 되는 이번 주를 지지율 하락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막아내고 반등시켜야 한다는 무서운 각오와 결기를 하고 오늘 회의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번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바로 다음 날부터 총선이 시작됐고, 당 지도부는 선대위로 전환한 것이고, 저는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생각하고 일을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대 정당은 기본적으로 선거 조직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매일 선거를 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여론조사가 나오고 매일매일의 여론조사에 국민들이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앙당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시·도당도 지금부터 2년 동안 선거 준비를 해, 그때 임박해서 선대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대위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는 좋다고 봅니다. 오늘 우리는 정신적으로는 중앙당뿐만 아니라 모든 시·도당이 선대위원장으로서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전환하는 계기가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갈 길은 명확합니다. 우리는 총선에 이기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최고사령부가 돼야 됩니다. 그 중에서도 2년 후 총선에 있어 전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예상되는 재·보궐선거 지역, 서울은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물론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마는 10월 중순이 지나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고, 강릉은 이미 확정되었고, 몇몇 지역의 주요한 보궐선거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것을 승리로 이끌어야 전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특정 지역의 선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동과제로 인식하고 그 책임까지를 분담하는 자리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전국이 어떻게 협조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미리부터 준비하는 체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오늘부터 사실상 총선 준비를 함께 시작하는 체제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오늘 회의 이후 다음 회의쯤에 생중계 업무 보고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예고했던 대로 중앙당은 현재 사무처의 각 부처들에게 정식 업무 보고를 하기 위한 사전 보고를 받고 있고 정식 업무 보고를 당원과 국민들에게 생중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사무처가 들어갔습니다. 

 

업무 보고는 중앙당 사무처에서 시작해서 중앙당의 각종 상설 특별위원회 및 TF로 진행될 것이고 그 중간중간에 시·도당이 배합돼 진행될 것입니다. 그 뜻은 시·도당 위원장님께서 마치 각 부처의 장관이라는 입장에서 제가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들이 무수한 질문을 쏟아놓을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생중계를 통해 대리 질문하고 답을 내야할 터인데 그때 완벽하게 해당 시·도당의 정책, 재정, 조직, 현안에 대해서 파악하고 장악하고 있고 대안까지를 준비하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시·도당 위원장이 통상 시·도당 사무처의 실무자들에게 그냥 맡겨놓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과거에 있었는데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과정은 동시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스템으로 존재했는데 실제 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던 지방선거 공천 등을 앞으로 개선하는 TF가 만들어져 있는데에 책임이 있으시기 때문에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총선 공천 룰까지도 함께 의논하고 미리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중앙정부에서 일을 할 때 제일 '이것은 좀 공백이다'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대통령님도 많이 지적하시고 문제 제기를 해주셨고 저도 고민이었는데 지방정부 특히 단체장의 활동 영역이 감찰의 공백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정부는 자체의 감사 기능이 있고 국회는 국민의 감시의 눈이 있는데 지방의회도 그래서 외유 한 번 나가도 다 언론의 비판을 받는데 의외로 광역·기초 지방정부는 지방자치제도의 발전 속에서 견제나 감시를 안 받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서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두 가지 점에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와 시·도당을 중심으로 중앙당은 지방자치의 책임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우리 당의 이름을 걸고 후보를 공천했고 우리 당의 공천자로서 당선된 후보들이 우리 당의 정책과 노선과 품격을 지키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살펴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중앙당과 시·도당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제대로 하는 사람이 재공천되고 그렇지 않으면 재공천은 꿈도 못 꾸는 그런 당의 문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천받을 때까지만 당에 잘 보이고 당원들에게 잘 보이고 끝나고 나면 제왕이 되어버리는 그런 단체장들을 두는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볼 때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반드시 논의해서 적정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그런 정책에 있어서 제대로 하고 있는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의 진행에 있어서 중앙정부보다도 훨씬 더 밑으로부터의 견제와 감시에서 조금 느슨한 영역에 있을 수 있는 지방정부를 아직까지는 제도적 견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주민들을 대신해서 정당이 감찰하고 견제하고 격려하고 견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명백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국적으로 볼 때 일부 부진함은 있으나 압도적으로 중앙정부의 권력을 쥐었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많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대한 도리입니다. 반드시 이 내용을 총선 전에는 민주당에게 단체장을 맡긴 지역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일도 잘하고 기본소득도 훨씬 알아서 많이 하고 성과도 훨씬 많이 내고 훨씬 투명하고 재정도 잘 쓰고 자립도도 높이고 그러면서도 국가적인 과제도 하고 민주적이더라.', '단체장이 훨씬 도덕적이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그것이 우리 총선 승리의 최대의 전략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 등등을 명백하게 해서 시·도당 위원장님들께서 스스로의 업무에 대한 자기 점검을 훨씬 처음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몇 배 강화하고 전 지역의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중앙당뿐만 아니라 시·도당을 바라보게 하고 정책에 있어서의 싱크로율을 높이게 하려는 노력을 하게 하는 변화가 필요하고, 이것이 우리 당에 필요한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지율을 볼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오직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만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은 미안하지만 청와대도 정부도 볼 때가 아닙니다. 당만 보면 됩니다. 우리는 우리 몫을 하면 됩니다. 당을 우리가 책임지고 혁신하고 우리의 지지율을 우리가 높이는 것에서 시작해야 당청관계를 안정시키고 전체 여당의 지지율을 견인하는 우리 몫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과정에서조차 대통령이 지난 1년을 끌어왔는데 대통령에게 또 의지해서 대통령만 지지율 반전을 위한 노력을 하게 하고 정부에 의존할 수는 없다습니다. 당의 선제적이고 과감하고 책임 있는 혁신을 하고 노력을 해야만 되고 그 중심에 시·도당 위원장님들이 계시다는 생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훨씬 더 강화하겠습니다. 더 정례화하고 이미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서울, 강릉 등은 필요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요새 "TF만 하냐. TF 너무 많이 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메가TF 말고 미니TF들은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질 것이고 선거를 준비하는 TF 형식의 준비 모임도 이미 다 시작을 했다라고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중앙당이 이미 얘기했지만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과 함께 시·도당 위원장들이 다 계시지만 시·도당 위원장 중에 부산 같은 경우는 중요하기도 하고 이번에 처음 맡으셨고 우리 국회의원이 한 분도 없어서 중앙당에서 직할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직할은 시·도당과 함께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할 테니까 나머지 지역은 다들 선대위를 구성하셨다 생각하시고 그런 각오로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씀이 좀 길었습니다마는 전체 기조를 지금 잡아야 할 때인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대표연설 때 제가 국회에서 대표 연설하면서 영점이동과 혁신, 민생 실용 확장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직·간접적인 다양한 경로로 확인한 바 그에 대한 국민의 방향과 승인이 높습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의 지지율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민생 실용 확장을 통해서 확실하게 앞으로 우리가 국민들이 인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우리의 활로를 개척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중앙당도 흔들리지 않고 개척을 해갈 테니까 시·도당 위원장님들도 자신을 가지고 민생·실용 확장 노선으로 나아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한병도 원내대표

 

예산정책협의회를 한다고 전국을 다니고 있는데 시·도당위원장님들을 이렇게 당사에서 한꺼번에 뵈니 더 반갑고 뜻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집권 2년 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이재명 정부에도 또 당에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엄중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효능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집권여당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정과제의 결실이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각 시·도당이 유기적으로 힘을 합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내도 시·도당위원장님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각 지역의 현안을 속도감 있게 실현해낼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산 시즌입니다. 언제든 국회에 오시면 원내대표실 문이 열려 있으니 방문해 주시고 현안 이야기를 편하게 해주시면 저희들이 최대한 함께 노력을 해서 지역의 성과도 함께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