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지혜 대변인] 고장 난 한강버스 보다 위험한 것은 ‘오세훈식 책임 회피 행정’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2
  • 게시일 : 2025-11-19 15:42:42

박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 고장 난 한강버스 보다 위험한 것은 ‘오세훈식 책임 회피 행정’입니다

 

서울시와 감사원이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감사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임에도 감시·점검 체계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그 공백이 잇따른 안전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 전 과정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라며, 내부 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모두 받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이 오 시장 명의로 청구된 공익감사를 ‘자체 감사로 진행하라’며 각하하자, 서울시는 돌연 자체 감사도 중단하겠다고 번복했습니다.

 

오 시장의 공언과 감사 부재 속에서 선착장 침수, 좌초, 발전기 고장 등 안전점검만 해도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한강버스 사고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시장의 무책임에 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오세훈 시장은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우려해 문제를 제기한 인사들에게 고소·고발로 대응하며, 자신의 책임을 정치 공방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정작 내부 감사는 진행하지 않으면서 정당한 지적에는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은, 오세훈 시장의 무책임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시민 안전보다 자신의 체면을 지키는 데 더 열중인 시장, ‘서울시정의 최대 리스크’로 남을 작정입니까? 

 

법적 대응으로 시간을 끈다면, 비판의 화살을 잠시 피할 수 있을진 몰라도 시민의 안전은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정의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감사 재개를 통해 사고 진상과 책임을 끝까지 규명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