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염태영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단독] '최대 10배' 부과에도 '배째라'…3년간 3500번 공짜 통행
[단독] '최대 10배' 부과에도 '배째라'…3년간 3500번 공짜 통행
[앵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3년 동안 3천 5백 번 넘게 통행료를 안 내고 지나간 운전자도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또 일부러 안내는 체납자에 대한 제재 수단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톨게이트 하이패스 차선으로 차량들이 쌩쌩 달립니다.
단말기가 없거나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도 일단은 그냥 지나갑니다.
통행료 미납 시 3~4차례 고지를 받는데, 그래도 내지 않으면 한국도로공사는 최대 10배의 '부가통행료'를 부과합니다.
지난 2023년 부가통행료 미납은 1130건, 278억원이었지만, 2025년엔 1660건, 390억원으로 점차 느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2년 연속 부가통행료를 절반도 거둬들이지 못하는 등, 수납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하이패스는 그냥 막 지나갈 수 있잖아요. 모르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 좀 불편하다는 이유로 그냥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다보니까 상습적으로…]
2023년부터 올해 7월까지 부가통행료를 가장 많이 안 낸 사람은 총 3550 차례, 1459만원을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경우 차량과 계좌를 압류하고 경찰에 고발되지만 당장 단속이 되는 건 아니어서 실효적 제재가 없단 지적이 나옵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10배를 물리겠다고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장기 미납 또는 상습 미납하는 통행 차량에 대해서는 강한 제재 수단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죠.]
5년이 지난 뒤에도 받아내지 못한 부가통행료는 2023년부터 3년 간 234억 원에 달합니다.
이 경우 일부는 대손 처리, 즉, 결국 받지 못한 것으로 처리하는데, 3년 간 총 36억원, 15.4% 를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상습 체납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편의점·어플리케이션 등 납부방법 안내로 미납발생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JTBC, 류정화 기자, 「[단독] '최대 10배' 부과에도 '배째라'…3년간 3500번 공짜 통행」, 2026. 9. 26.
원문: https://news.jtbc.co.kr/article/NB12320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