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말 바꾸기를 중단하고 즉각 공개 재검표에 협조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7-15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7월 15일(수)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말 바꾸기를 중단하고 즉각 공개 재검표에 협조하십시오 

 

어제 선관위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선관위의 총체적 무능과 참정권 침해 사태의 실상이 거듭 확인됐습니다.

 

선관위는 사태를 처음 인지하고도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데 50분이나 걸렸고 투표관리관들에게 안내가 이뤄지기까지는 1시간 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초동 대응의 완전한 실패입니다. 선관위는 투표를 포기한 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국방부가 국정조사에 1건이라고 보고했던 군 장병 거소투표 사고는 추가 확인 결과 39건에 달했습니다.

 

자체 조사에 나섰던 선관위 진상규명위는 "무능과 나태, 보고 체계 미흡, 사후 대응 부실로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노태악 전 위원장도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달게 받아들이겠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명확합니다. 선거 40일이 지나도록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봉인된 투표지 247만 장에 대한 즉각적인 공개 재검표입니다.

 

재검표는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하여, 민주당과 개혁신당도 뜻을 모았고 선관위도 참관인 입회와 전 과정 영상 기록·공개 방안까지 보고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돌연 국민의힘이 말을 바꿨습니다. 연일 재선거를 외치는 장동혁 대표가 갑자기 재검표에 반대했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특검 도입과 연계해 결정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강경파 의원들도 일제히 '특검이 먼저'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한 재검표를 이제 와서 말을 바꿔 가로막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재검표와 특검이 도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동시에 추진하지 못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독립적 헌법기관인 선관위 특검을 여야가 아닌 제3자 추천으로 하여 정치적 개입 여지를 차단하자는 민주당의 방안을, 국민의힘 추천 인사가 특검이 되어야 한다는 편향적 이유로 뭉개고 외면하고 있는 것과 판박이입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재검표로 의혹이 해소되면 정쟁의 명분이 사라질 것이 두려운 것 아닙니까?

 

밖에서는 국민 참정권 침해 해결을 말하지만, 실상은 이 사태를 어떻게든 장기화하여 여당과 정부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삼고자 하는 얄팍한 속셈이고 국민 기만입니다.

 

국민의힘은 말 바꾸기와 시간 끌기를 즉시 중단하고 본인들이 주장한 공개 재검표에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당략을 넘어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진정성있게 임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의 온갖 훼방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투표용지 사태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고,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으로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2026년 7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