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지혜 대변인]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에 대한 ‘정치적 책임 방기’를 멈추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1
  • 게시일 : 2025-11-17 15:53:55

박지혜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1월 17일(월) 오후 3시 5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에 대한 ‘정치적 책임 방기’를 멈추십시오

 

오늘 오전, 마곡선착장에서 출발 예정이던 한강버스가 발전기 고장으로 아예 출발조차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고장 난 선박 옆에 다른 배를 붙여, 승객을 건너 태우는 위험한 방식으로 운항을 강행했습니다.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승객 80여 명이 구조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서울시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게 아니라, 시민을 상대로 반복적인 안전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서울시는 잇따른 안전 문제에도, 제대로 된 점검 없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명백백히 가릴 것을 수차례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안전 문제를 정치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이 정치공세입니까?

이미 좌초 및 고장 사고, 설비 균열 문제가 수차례 발생했고, 심지어는 승객 구조 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요구는, 정치공세가 아니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당연한 지적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위험한 전시행정을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오히려 반복되는 사고에도 운행을 강행하며, 고장 난 배를 징검다리로 사용하는 오세훈 시장의 태도야말로 위험을 축소하는 ‘정치적 책임 방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전 경고를 ‘정치적 공격’으로 둔갑시키는 왜곡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오 시장의 실패와 무책임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5년 1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