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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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들의 조국 사랑,,, 자랑스럽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과 그 후 미주총연과 뉴욕한인회 등 미국 주요 한인단체가 동해표기 병기법안 확산에 주력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지난 수년 간 국회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운동에 나름 노력해 왔다고 하지만 내 놓고 크게 자랑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주지역 동포들이 각 주별로 "동해표기 복원운동"을 당차게 전개하고 있는 것이 제 2의 독립운동을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정부도 해내지 못하는 중요한 역할을 재미동포사회가 미국 정치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로비활동을 전개하고 또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를 대신하여 그 노고를 치사하는 바입니다.

 

한국정부가 재외국민들에게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재외국민투표법안을 확정한 이후 미주동포사회 일각에서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 이민 왔으면 미국주류사회 진입을 위해 미국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미국 내 한인이민자들의 권익보호와 인권을 신장해야 하는데 재외국민들에게 한국선거 투표권이 부여되면 미국에서도 미국 정치 보다 한국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염려는 이제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해외동포들 중 거주국 국적을 취득한 동포들이 가장 많은 곳이 미국입니다. 거주국 주류 정치권에 가장 빠르게 진출하고 있는 곳도 미국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의 재외국민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도 미국입니다. 거주국 국적을 가진 동포들과 한국국적을 가진 동포들이 가장 잘 어울려 사는 곳도 미국입니다.

 

해외동포들이 조국의 통일과 민주정치 발전에 무관심하지 말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국적을 가진 동포들은 미국 선거와 미국정치에 적극 참여해서 한인동포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저는 재외국민의 한국내투표와 미국시민권자들의 미국선거참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즉 한국 문제의 해결을 한국정부가 못하는 것을 한국계 미국인 유권자의 힘으로 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버지니아 주 의회가 동해표기 병기법안을 통과시키는 현장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미주총연과 뉴욕한인회 등이 발 빠르게 동해병기 법안의 미국 내 확산을 위해 움직이고 있어 앞으로 상당 수 주의회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미연방의회에서도 동해병기표시법일 통과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수고 하신 동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세계 한인 화이팅!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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