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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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5년 10월 7일(수) 오전 10시 40분
• 장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
해외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라고 한다. 전 세계 각지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응원하고 계신 애국자 여러분, 우리 동포여러분 반갑습니다. 환영한다.
재외동포 800만 시대이다. 여기 계신 세계 각지의 한인회장님들을 비롯한 한인 사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는 바로 대한민국의 확장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헌신의 헌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께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처럼 전 세계 한인들이 모여서 지속적으로 화합하고 교류를 발전시켜나간다면 국경을 초월한 800만 한인공동체의 형성이 결코 꿈이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과 동포사회는 운명공동체다. 대한민국이 발전해야 동포사회가 발전하고, 또 동포사회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재외동포를 위한 국가 정책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대중 정부는 재외동포 특례법을 재정해서 재외동포들의 법적 지위를 보장했다.
지금 세계한인회장대회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대회가 바로 김대중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14년 11월 미국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재외국민들도 우리나라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 그 약속에 따라서 드디어 재외국민투표가 실시되어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이 보장되었다. 재외국민투표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한인들을 진정한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만들어주었다. 엊그제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다들 하셨지만 ‘세계한인의 날’을 만든 것도 노무현 정부였다. 이렇게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은 재외동포들의 법적지위와 권익을 향상하는데 획기적인 노력을 했다.
저도 해외에 계신 우리 동포들께 각별히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총선과 대선 때 처음 치러진 재외국민투표에서 우리당과 저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다. 다시 한 번 고맙다. 정말 우리당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
우리당은 2010년 세계한인민주회의를 창립했다. 그리고 재외동포 참정권 확대,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국민보호법과 재외동포교육법 재정 등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서 230만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누구나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보다 많은 재외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 정부와 각 정당은 재외동포들의 지지를 받기위한 그런 정책들을 더 많이 만들게 되어있다. 재외동포들의 법적지위와 권익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줄 것이다.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 곳곳에서 더 잘 살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과의 정책협의도 더 자주, 더 긴밀하게 해나가겠다고 약속을 드린다. 좋은 계절에 우리 고국에 오셨으니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