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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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여 따르라" 해외 곳곳서 5.18기념식 엄수

국내에서 국가보훈처 등 정부와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가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기념식 지정곡 문제로 갈등을 보이면서 지난 18일 광주 국립묘역에서 열린 제 3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반쪽 기념식이 됐다.

5.18관련단체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5.18기념식에 불참하면서 파행으로 얼룩졌다.

그러나 이같은 국내상황과 달리 해외한인사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갖는 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해외민주연합과 함께 1997년 대한민국 정부가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사실을 해외동포사회에 알리고 거주지역 한인회 등 한인단체와 함께 5.18기념식 갖기 운동을 전개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5.18기념식은 국가기념일이기 때문에 해당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지역 한인회가 참여하는 것이 맞다는 원칙을 세우고 홍보를 전개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은 한인회가 5.18기념식에 참여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각 지역 5.18기념식 식순에서 대독할 수 있게 김한길 안철수 공동의장의 5.18기념사를 각 지역에 보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4주년을 맞이하여,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임들의 거룩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군부 독재 세력은 총칼을 앞세워 민주화의 요구를 짓밟았지만, 들불처럼 일어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은 결국 불의한 권력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제 자유, 인권, 평등, 평화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가 되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정의는 승리한다’는 역사적 진리를 일깨워주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광주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써내려 간 역사적 교훈을 항상 되**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 민생과 안전이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국가의 기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슬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은 이제 안전한 사회, 사람 귀한 줄 아는 나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것이 덧없이 스러져간 아이들의 죽음을 값지게 하는 유일한 길일 것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서른 네 돌을 맞이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국가,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정치를 다짐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불안과 걱정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한만큼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도하게 전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깨어나서 외치는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것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의롭고 숭고한 정신을 되**며, 조국의 번영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더불어 세계 각국의 한인 동포 사회도 나날이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5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
김한길 


 

멀리 계시는 당원동지여러분, 그리고 한인회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해주신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밖에 계시는 국민 여러분은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입니다. 여러분이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높이고, 움직이고 계십니다. 오늘과 같이 의미있는 자리 기념해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5.18 민주화 운동은 우리가 계승 발전해 나가야 할 대한민국 미래의 크나큰 이정표입니다. 당시에는 큰 아픔이었지만, 이후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치열하게 독재에 항거하셨던 민주화의 역사와 정신은 후손들의 가슴 속에 항상 살아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34주년을 기리며, 그 때의 희생과 헌신에 다시금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새정치민주연합은 5.18 민주화의 정신을 더욱 귀하게 기억하고 이어가려 합니다. 지금과 같이 참담하고 어두운 때에 그 정신을 등대로 세우고, 좌표로 올리려 합니다.

국민안전은 헌법적 가치입니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그 기본조차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절치부심으로 안전한 사회, 인간존엄사회를 세워가겠습니다. 희생과 헌신으로 열어주신 세상 귀하게 이어가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뜻깊은 자리 마련해주신 세계한인민주회의 동지들과 해외동포들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 5. 18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
안철수 드림





         해외 각지역에서 5.18기념식을 갖고 민주통신에 보내온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5.18기념식 이후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민주회의


▲  미국 보스톤 뉴욕 워싱턴 민주인사들이 참가한 동부지역 5.18기념식. 뉴욕민주연합이 준비한 이날 기념식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의 5.18기념사가 대독됐다.   ©민주회의

▲  뉴질랜드 5.18기념식. 오클랜드 인근 왕강위 한인회가 뉴질랜드한인연홥회와 함께 마련한 기념식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기념식   © 민주회의


▲  하와이에서 처음 열린 5. 18 희생자 추도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도식과 함께 마련됐다.   ©민주회의


▲  미국 수도 워싱턴 5.18기념식. 1997년 이후 매년 주미대사관도 기념식에 참석한다.    ©민주회의


▲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처음 열린 토론토 기념식    © 민주회의


▲  캐나다 벤쿠버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 . 벤쿠버한인회장 평통회장 등이 대거 참석   © 민주회의


▲  일본 오사카 기념식     ©민주회의


▲  중국 북경기념식. 중국에서는 정치관련 모임을 갖기가 어렵다.   ©민주회의


▲  아르헨티나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 2013년 이후 올 해가 두번째다.   ©민주회의



▲  시카코한인회관서 열린 기념식. 시카코도 영사관이 참여하는 지역.   ©민주회의


▲ 시애틀 기념식     ©민주회의


▲  올 해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5.18기념식 ©민주회의

▲  중국 상해에서 처음 열린 기념식 중국에서는 한인회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민주회의


▲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처음 열린 동경5.18기념식   ©민주회의


▲  뉴욕한인회가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뉴욕 5.18기념식에 뉴욕총영사가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뉴욕한인회가 5.18기념식을 주최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회의


▲  미국 로스엔젤레스 민주진보단체들이 참여한 5.18기념식   ©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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