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내용 바로가기

이보전진 위한 일보후퇴 전화위복 계기



▲     © 민주회의


우린 무조건 이길것이라 지레 판단하고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긴다고 하는 의미나 현실적 판단,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의 잔치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어떤분은 이리도 평가합니다. 

"사실 이번 선거를 다시 들여다 보면 민주통합당은 지난 18대 총선보다 무려 40석이나 더 만들어 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두배가 넘는 13개의 의석수를 확보 했습니다. 이 둘이 합하니 140여석이 되고 그 총 득표율은 50%대에 가깝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잘한 성적표 아닌가요?
이정도면 50%대를 넘다들며 대세론을 만들었던 박근혜와 싸워 승리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숫자를 만든것입니다. 수도권을 장악했지 않습니까!
수도를 잃어버린 정권은 모두 무너졌습니다. 물론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모든것을 다 뒤짚어 버리면 속이야 후련하겠지만 세상일이 녹녹한것도 아니고, 그리 되면 또한 안되는 것입니다. "
 
이제 성숙한 정치는 과반을 통해 독단적으로 국정을 농간하겠다는 비민주적 생각이 아니라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비슷한 세력이 연대하고 협력하고 서로 비판하며 보다 나은 사람사는세상을 만들겠다는 자기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가 바로 이런 새 정치문화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것이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중간층이 중요하지만 자기 중심없는 중간 정치는 어느쪽으로 부터도 동의를 받기 힘들다는 것이 이번 선거 결과의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젊은층이 많이 참여했지만 기존의 국민들로 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세력은 그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바람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정치의 기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신뢰는 정책에 있어서의 중간지대가 아니라, 옳다고 믿는 진실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보여 줄때 가능한 것입니다.
 
100년 기득권을 누리며 호의호식하고 사회의 주요 기관을 점령하고 있는 저들의 물리적 힘에 맞서 오직 깨어있는 국민들의 표하나만으로 거의 과반수를 차지한것은 잘한 싸움입니다.
오직 바람에 의지해서 과반수를 넘었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지고만 열린우리당 시절을 생각하면 이번 선거는 일보후퇴 이보전진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실패를 모르는 사람은 성공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명박정권이 저질은  비리와 부정에 기대어 어부지리 얻고자 하는 마음이 야권에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번 선거는 아주 좋은 약입니다.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또다시 내부 분열이 오고 야권 내부간에 욕설이 오고 간다면 더한 국민의 채칙으로 돌아올것을 명심하며, 빠른시일내 전열정비하고 이번 선거의 악몽을 빨리 벗어버리며 절치부심!
12월 대선을 향해 심기일전, 패자부활전을 시작합시다. 

 --
좋은날 되세요^^
 
이재수 / 워싱턴 '사람사는 세상' 회원
미국 워싱턴 DC 703-395-4160
게시글 공유하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