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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승리는 민주당 승리, 시민의 승리"

"언론이 민주당과 저를 떼어놓으려 한다. 저의 승리는 민주당 승리,시민의 승리"


▲  지난 26일 저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일부 언론에서는 제가 얘기하지도 않았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제3당 얘기를 하는데, 제3당을 만들려 했다면 민주당과 통합후보 경선을 안했을 것이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이 통합과 연대를 해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첫날인 10월 28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선거 과정과 결과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5일 전 여론조사를 해보니 민주당 지지층 93%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박원순 후보 승리가 민주당 승리이고 패배는 민주당 패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번 선거의 의미와 관련해 "야권 단일화와 연대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 진보진영 대통합의 원동력으로서 변화와 통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박원순 시장은 출근 첫날  국회 손학규 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했다.   © 민주회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손학규 대표와 만난 이후 함께 민주당 의원총회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주고받았고, 민주당 쪽에서는 추미애 의원을 통해 축하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당 시의원, 구의원, 풀뿌리 당원 등이 한 몸이 돼서 뛰는 것을 생생하게 느꼈다"면서 "마음으로는 정신으로는 민주당 후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3정당'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 "언론에서는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과 저를 떼어놓으려 하더니 이후에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에 유감을 나타냈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 정치가 좋은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당 질서를 뛰어 넘어서 되는 게 쉽지 않다. (기존 정당 질서의 토대 위에서) 통합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통합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 승리는 저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민주당의 승리이다. 앞으로 민주당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류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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