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재외동포정책을 총괄하는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재외동포위원장)으로 제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대전서구갑·5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임명됐다.
박병석 의원실 관계자는 “19대에서 수석부의장을 지낸 김성곤 전 의원을 대신해 앞으로 박병석 의원이 재외동포정책 개선을 위한 법률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오늘(1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6년 동안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았던 김성곤 전 의원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사무처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9월5일 최고위를 열고 주요 당직인선을 결정하며, 재외국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던 양창영 전 국회의원을 신임 재외국민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한편, 박병석 의원은 10월11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사무처장 권태오) 제17기 3차 해외지역회의에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참석해 아세안지역과 대양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저녁 유호열 수석부의장 주최의 환영만찬에서 박 의원은 “남북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하는데 남북관계 개선, 세계 각국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하나로 묶어 내는 일”이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화해와 평화, 교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월드코리안신문
▲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재외동포위원장)으로 임명된 박병석 의원이 지난 10월1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기 3차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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