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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 정책 진단 세미나 열리다



▲     © 민주회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한 한국인 학생들이 잇달아 피살되는 사건이 있는 가운데 워킹홀리데이를 진단하고 앞으로 방향을 세우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김성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의 주관으로 2월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04호에서 열린 간담회 행사다. ‘워킹홀리데이 이대로 괜찮은가’가 이날 간담회의 주제. 간다회에는 외교부 관련인사, 워홀러(워킹홀러데이 참가자),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곤 의원은 “안전하게 하는 워킹홀리데이를 토론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언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페이스북으로 보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해서 이런 행사가 필요했다”는 인사말로 토론이 시작됐다.
 
발제자로 나선 안영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출국 전 사전 준비가 부족하고 현지, 특히 호주에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에도 일자리가 치열한 문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호주로 노동력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고 지적했다.
 
강신재, 박범, 유호영, 전유리 워홀러들은 호주와 캐나다에서 겪은 경험을 발표하며 “한인 업체들의 부당한 임금 지급 등이 워홀러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든다”고 한인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워홀러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대책이 없는 경우를 지적하며 “정부에서 워홀러에 대한 정책에 미비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한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일들을 헤쳐 가는 지혜가 필요하며 해외에 떠나기 전에 믿을 만한 한인회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가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워홀러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에 인포센터 홈페이지(www.whic.kr)에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워킹홀리데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네이버 검색 시 ‘워킹홀리데이’를 입력하면 바로 인포센터가 검색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리고 공관 자체적으로 홈페이지에서 워홀러에 대한 안전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호주 워홀러를 위해 불법노동행위 법률 상담, 사건사고 발생 시 지원하도록 주호주대사관 ‘Hello 워홀 센터’가 올해 1월1일자로 출범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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