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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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 행진곡' 지구촌 합창 준비 끝



▲  주미대한민국대사관과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까지 주최단체로 포함된 워싱턴 지역  5.18민주화운동기념식 홍보 신문광고   © 민주회의



세월호의 슬픔 속에 우리는 또 34년전 광주의 슬픔을 기억해야 하는 날이 다가옵니다. 세월호 참사는 34년 전 광주의 슬픔 이후 가장 큰 우리민족의 슬픔이라고 생각됩니다.
34년전인 1980년 당시 권력을 가진자들과 2014년 권력을 가진자들이 만들어낸 슬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상기해볼 때입니다.
 
518기념일이 국가기념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해외동포들에게 5.18이 국가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민주화운동에서 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의 5.18 해외지역 기념식을 준비하는 곳들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쁘신 해외생활 속에서도 해당지역 총영사관 등 공관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지역도 상당수 있지만 현지 한인단체들이 앞장서서 국가기념일을 어렵게 챙기시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진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기념일 기념식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반국가적인 인물인 셈입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18민줗화운동기념식 챙기기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국가와 지역이 엄청 크게 늘어았습니다. 




▲  2013년 동경 기념식,  매년 한인업소에서 해오던 기념식이 금년에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동경한인회) 사무실로 장소가 옮겨져 5.18민주화운동 동경기념식을 갖는다.   © 민주회의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5월 18일 전후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질 곳을 표시해보았습니다.뉴질랜드 왕기위, 호주 시드니, 일본 동경과 오사카, 중국 북경과 상해와 대련,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워싱턴, 보스턴을 비롯한 미동북부, 시카코, 달라스, 휴스톤,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스시코, 시애틀, 하와이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년 해외 518기념식 준비과정의 특징은 각 지역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해당 지역 한인회와 공관을 참여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기념일이기 때문에 기념식 장소도 가능한 한인회관으로 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동경의 경우 매년 한인업소 드에서 해오던 기념식을 금년에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동경한인회) 사무실에서 기념식을 합니다.
 
한인회가 5.18기념식을 직접 주최하는 곳도 늘어났습니다. 뉴욕한인회는 금년 5.18기념식 주최단체로 나섰습니다. 워싱턴의 경우는 주미대한민국 대사관이 5.18 주최단체에 현지 한인단체들과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금년에 처음으로 5.18기념식을 갖게 되는 중국 상해 기념식 현수막   © 민주회의



해외동포사회에서는 3.1절과 8.15광복절 그리고 10월 3일 개천절에 기념행사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머지 않아 여기에 518기념식이 굳건하게 자리잡을 날이 올 것입니다.

1919년 3월 당시의 만세운동의 정신이 '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투쟁이었다면 1980년 5월 정신은 '민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5.18 정신은 3.1절 정신과 달리 현재진행형입니다. 언젠가 평화를 위한 통일투쟁의 날도 올 것입니다.
 
우리는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5월 18일을 전후해 지구촌 곳곳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러퍼지게 합시다. 국가기념일 취지에 맞게 5.18정신을 민주평화통일로 계승해서 민족번영의 밑거름이 되게 합시다.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것도 민주평화통일 투쟁의 연장입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 여기에 준비해 드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5o7caWR5yQ&sns=em
 
정광일 /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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