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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도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한다"



▲ 국정원 선거개임을 규탄하는 시애틀 한인들    © 민주회의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 개입 등에 대한 규탄이 한국과 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주장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람사는세상 시애틀모임(사시모∙회장 권종상)과 시애틀 민주연합 관계자 등10여명은 당초 발표대로 13일 오후 1시 시애틀 다운타운 스페이스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 시위에는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운동을 벌여왔던 오리건 한인 그레이스 와그너씨와 미국인 남편이 시위에 동참했다.

와그너씨 부부는 ‘오레곤 인권옹호 위원회’란 단체 이름으로 “국정원에 납치된 대한민국 민주주의 찾습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미국인 남편인 와그너씨도 역시 “국정원이 만든 대통령 ㅂ ㄱ ㅎ 은 국민이 택한 대통령 아님”이라고 쓰인 피켓 시위를 함께 벌였다.




▲     © 민주회의


사시모 회원 등 일부는 “그네씨 당황하셨죠? 국민은 황당합니다”란 문구가 쓰인 노란 티셔츠를 입고 “18대 대선은 부정선거다, Rigged Election Korea!” “박근혜 사퇴하고, 이명박 구속하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정원 선거 개입 등으로 선거에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부당성을 시애틀 한인사회에 알리고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자는 취지로 이번 시위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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