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내용 바로가기

흥겨움과 결연함 어우러진 토론토 촛불제



▲     © 민주회의


전국 방방곡곡촛불이 뜨겁게 타올랐던 7월 6일(토), 캐나다 토론토시에서도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캐나다 토론토 한인대회]란 제목으로 촛불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6시 40여명의 토론토 거주 한인들은 토론토총영사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악성 댓글은 우리의 고국이 충분히 자유롭고 공정한 곳이 되지 못하는 증거라고 못박고 국정원의 해체와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여론조작, 그리고 국가기밀문서 유출의 핵심 책임자는 현 집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성명서는 한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성명발표와 촛불집회에 대해 뜨거운 연대 의사를 전하고자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성명서는 토론토 총영사관에 공문으로 보내져 한국정부에 전달할 것을 요구하기로 하였다.
같은 날 8시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노스욕 시청 앞 멀 라스트먼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성명서를 배포하고 피켓시위를 벌이는 한편 일몰 후에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     © 민주회의



촛불문화제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물공연과 노래 바위처럼 율동배우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다함께 원을 그리며 민요를 부르기도 했다. 7,8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에 나섰던 한인들은 문화제식 시위는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라며 기뻐했고 거리를 지나는 한인 비한인들의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월요봉사회 (회장:박기순)는 1980년대 초 한국의 군사독재타도와 민주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이고 민주포럼 (회장:김연수)한국의 민주화운동 정신계승발전과 제외동포 참정권확보를 비롯한 권익신장을 위해 2010년 결성된 단체이다.
 
캐나다한인진보네트워크희망21(대표:조영하)은 2011년 한미FTA체결 반대 기도회에서 만나 결성된 단체로 한국사회의 진보적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캐나다사회에서 한인들이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일하며 독서모임 노래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게시글 공유하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