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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선거개입에 해외동포들도 뿔났다



▲  27일(현지시간) LA총영사관 앞에서는 11개 LA한인 진보단체들이 모여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에 대한 시국선언문 발표 및 피켓시위가 열렸다.    ©민주회의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해외동포들도 단단히 뿔이 났다.
미국 워싱턴지역을 시작으로 LA, 뉴욕, 보스턴, 시카코,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등 한인밀집거주지역에서 국정원의 불법선거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정부에게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서국선언과 영사관 앞 핏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LA민주연합(상임대표 이병도), 내일을 여는 사람들(대표일꾼 윤수태), 미주서부 문재인의 친구들(회장 제임스 오) 등 진보단체들은 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앞에서 피켓시위 활동을 벌인 뒤 규탄 성명서를 한국 정부 측에 전달해 각성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앞서 24일에는 워싱턴지역 민주운동단체들도 주미한국대사관 앞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가졌다.
 
LA민주연합 이병도 상임대표는 “이번 사태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면서 한국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수사와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캐나다 토론토 민주운동 단체들도 시국선언과 피켓시위에 동참했다.   © 민주회의


미주서부 문재인의 친구들의 제임스 오 대표 또한 “재외동포 참정권이 부여된 한표를 행사한 사람으로서 이번 국정원 사태가 해외 한인들에게 끼친 실망도 상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등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활동은 물론 미국내 정치세력, 시민단체와 연대해 계속적인 압력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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