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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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동포들의 나라사랑 이야기 듣다

세계한인민주회의 한명숙 명예의장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한인회와 지역 공관을 찾아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민주당의 재외동포정책을 가다듬기 위한 동포사회 의견수렴 일환입니다.


아래 글은 한명숙 명예의장의 동남아 4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 방문을 수행한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이 현지에서 작성해 민주연합 회원들에게 카톡으로 전송한 내용과 당시 사진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한인이 가장 많습니다.  오클랜드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비행거리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민주회의



▲  5월 25일 오전 오클랜드 한인문화회관입니다. 오클랜드한인회는 지난 5월 초에 한인회 재산으로 한인문화회관을 마련했습니다.  © 민주회의



▲  오클랜드 동포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입니다.  한인회 임원들과 여성회 임원들입니다.   © 민주회의



▲  뉴질랜드 대한민국 해병전우회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25일 저녁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해병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 민주회의



한명숙 세계한인민주회의 명예의장님을 모시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 시드니를 거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서 정해진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방문지역마다 해당지역 공관과 한인회와 한인단체 책임자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가는 곳마다 여성단체인 코윈을 만납니다.
코윈은 한명숙 명예의장께서 김대중 국민의 정부 초대 여성부 장관시절 만드신 만드신 세계한인여성네트워크입니다.

동포들과의 대화 속에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누면서도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민주당의 재외동포정책 방향을 구상하기 됩니다.

동포와의 대화에서 어김없이 제기되는 내용 중에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없이 대동소이합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첫째 재외동포 자녀들의 병역문제가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말을 잘 못하는 재외국민 자녀들이 큰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재외국민 징집대상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엄청 늘어날 것입니다.
재외국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재외공관 공익근무제도 같은 것을 연구해야할 때가 오고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남국관계가 개선되어 빠른 시일내 모병제로 전환된다면 이 문제는 그냥 풀릴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여러 분야,여러부처로 나누어진 정부의 재외국민 관련 업무를 이제는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가는 곳마다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민청이든 동포청이든 재외국민청이든 정부의 재외동포 관련업무를 통합해야 효율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해될 수 있는 지적들입니다.
지난 18대 국회당시 민주당은 세계한인청 설립을 당론으로 주장한바 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도 이와 비슷한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한인청 설립 건은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셋째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한국 국제학교와 한글학교 지원방안입니다. 말로만 지원하지 말고 실제로 정책으로 진행해달라는 것입니다. 한국국제학교는 전세계에 30개교가 있고 한글학교는 수 천개가 될 것입니다.현재 한국국제학교 지원 법은 국회에 상정되어 상임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넷째는 정부의 재외한인단체 재정 지원이 일본 민단에 편중된 것에 불만이 예상보다 큽니다. 다른 지역도 일본 민단 처럼 1년에 100억 가까운 예산지원을 할수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한국정부가 일본 민단 조직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역사적 배경을 충분하게 이해하면서도 이제는 재외동포 단체 지원 평균화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민단 지원금을 삭감하는 방법과 다른 지역 지원 에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   호주 시드니 한인회 소회의실입니다. 벽에 역대 한인회장 사진들이 쭉 걸려 있습니다.  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가 김병일 한인회장 입니다.  홎 시드니 한인회는 곧 새 회장 선거가 있습니다.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  여화여자대학교 동문회원들이 특별히 모였습니다.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 민주회의



▲  시드니 한인타운에서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100여명의 동포들이 두 그룹으로 나눠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질문과 답변이 식사 열기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 민주회의


다섯번 째는 남북 경제협력 확대와 관련이 있는 내용입니다.
중국 방문에서도 단골매뉴인데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업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국가들의 최저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경우 지난해 인건비가 40% 이상 인상됐고 곧 총선과 대선정국이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들의 득표전략과 맞물려 최저인건비 인상 공약이 경쟁적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입니다. 이 경우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노동집약적 한국계 생산공장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게된다는 우려입니다.

이러한 해외기업환경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동포 중소기업인들이 개성공단을 특별하게 응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이 활성회되고 규모가 커지면 동남아에 나가있는 중소기업들이 속속 개성공단으로 모여들 것이란 전망이지만 그같은 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암담합니다.
지난 대선때 민주당이 내건 "남북경제공동체"가 시급하다는 것인데 현재 남북관계는 그나마 초기단계인 남북경제공동체를 안타깝게 해체하는 쪽으로 가는 중이니 큰 걱정입니다. 남북은 지금 정치적인 통일이 아닌 먹고 살기위한 경제통일을 이뤄야 민족이 공동번영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방법일 것입니다. 




▲  한명숙 명예의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인회관을 방문해 신기엽 한인회장과  마주 앉았습니다.  인도네사아 최저인건비 상승에 따른 한인업체들의 대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도네시아 생활 40년이 되는 신기엽 회장은 부친 께서는 40년 전 제 1대 한인회장을 지냈습니다. 부자 간  한인회장이 된 곳입니다.  © 민주회의



▲   자카르타 여성단체 간담회에서도 인건비 상승 문제는 주요 이슈였습니다.  © 민주회의



▲  자카르타 동포간담회를 마치고 단체사진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라고 써야하는데  현직 총리처럼 현수막이 만들어 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영원한 총리라는 의미라고 말해 모두가 크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 민주회의



말레이시아 한인회 방문 소감입니다.
우선 매우 젊은 한인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선규 말레이시아 한인회장은 이곳에서 한식문화를 알리는 한식문화전도사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17개의 체인 한식당 "다오래"를 운영하는 젊은 사업가입니다. 한인회 부회장단도 모두가 젊어 보입니다.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부자동네에 자체 한인회관도 마련하고 의욕이 넘치는 한인회로 역동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6월 달에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설립을 놓고 한국대사관과 현격한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인회 측 입장은 한국국제학교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지역한인들의 찬조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대사관 측이 이같은 현실을 무시하면서 기공식을 밀어부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이 충분하지 못해서 생긴 견해차라는 점에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사실 전세계 30개에 달하는 한국국제학교는 한국정부가 학교운영비 전체의 30% 정도만 지원하고 있어서 학교운영비의 상당 부분은 학생들의 수업료와 지역 한인들의 찬조로 부족예산이 충당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와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한국국제학교 설립 추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한국국제학교 기공식이 다가오고 있는 것에 대해 한명숙 명예의장님의 근심이 깊었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무상교육 대상이 재외국민 자녀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학교운영비 60% 정도만 지원해도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  말레이시아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회관입니다.  한국 돈으로 약 3억정도 되는 고층  고급 오피스텔을 구입해 한인회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체 회관 마련은 임기 1년 만에 윤선규 회장의 이룬 중요한 업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민주회의


▲  사진 왼쪽이 윤선규 말레이시아  한인회장입니다.  오른쪽은 민주연합 서해구 대표입니다.  서해구 말레이시아  민주연합 대표는 말레시아 한인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 민주회의


6월1일, 토요일 저녁 호치민 동포간담회에는 이충근 호치민 한인회장님을 비롯하여 한인회 부회장단과 노인회 전현직회장님 한국국제학교 전종규 이사장님 한글학교 교장님과 여성단체 대표 월남전 참전 단체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인을 부인으로 맞이한 한인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베트남에서 태어난 2세들의 교육문제와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부인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호치민에만 10만명 정도의 한인이 살고 있고 한국인과 결혼해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족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국제학교와 한글학교 학생숫자가 늘어난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5년 전 김대중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던 1998년에 개교한 호치민한국국제학교에는 현재 44학급 전체학생 1.251명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서울서 파견나온 교장, 교감,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만 146명이라고 합니다. 호치민 국제학교 교직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했습니다. 교사 두명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이중언어 수업 효과에 대한 높은 긍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   한국 국제학교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학교운영에 대해 많은 정보를 취합합니다.© 민주회의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한글교실입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한글을 가르칩니다.  한명숙 전 총리께서 학생들에게 우리말을 잘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하는 중입니다.© 민주회의



▲  한명숙 전 총리가 학생들로부터 싸인공세를  받았습니다. 줄이 계속이어졌습니다.     © 민주회의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교사들과 간담회입니다.   ©민주회의



▲  베트남 호치민 동포 간담회입니다.    © 민주회의


다시 동포간담회 이야기입니다.

전직 노인회장님의 발언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한국에 살았다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노인복지혜택을 받을수 있는데 해외에 살고있기 때문에 호치민 한인노인단체는 정부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노인들 몇 명만 살아도 구청 등에서 노인회관를 짓어주고 각종 복지혜택을 준다. 호치민 거주 한인노인들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해외 거주 노인단체에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해줘야 한다"

이충근 호치민 한인회장님도 조심스럽게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10만명이 살고 있는 호치민 한인회는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1년에 고작 2천불 지원받고 있다. 정부의 동포재단 예산이 매우 적고 그것도 동포재단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월급으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어  동포재단이 해외 한인회를 지원하고 싶어도 현실적으오 줄 돈이 없다. 이제는 재외동포 관련 부처를 통합해서 책임 부처를 확실하게 하고 예산의 대폭증액이 시급하다" 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한국국제학교 전종규 이사장님의 발언은 좀 더 진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무상교육 대상인데 여기서는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하고, 서울서 온 교사들의 경우는 월급이 서울보다 15% 정도 적을 뿐 만 아리라 경력도 인정이 안된다면서 특히 무상교육 대상 재외국민 학생들의 교육지원정책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하자는 의견들이 각국 한국학교 이사장단 모임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한명숙 명예의장님은 호치민 동포들의 열띤 이같은 발언들이 꼼꼼하게 모두 메모했습니다.
호치민 오늘 점심메뉴는 월남 쌀 국수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나라에서 계속 한식만 고집했는데 특별하게 사돈국가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사돈나라 음식으로 맛있게 먹고 이동수 회장님과 김영기 회장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게 됩니다.
오토바이의 역동성이 살아숨쉬는 젊음의 도시 호치민에서 보낸 20시간의 일정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방문 기념 사진입니다.  © 민주회의



▲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사무실입니다.   © 민주회의


▲  필리핀 동포 간담회입니다.   © 민주회의



▲  표정들이 매우 밝습니다.   © 민주회의



▲  필리핀 코인 임원들입니다.   © 민주회의


6개국 방문 마지막 도시인 필리핀 마닐라에 오후 늦게 도착해 호텔로 직행 하루 밤을 보냈습니다.
3일 이른 아침, 필리핀 대사관에서 이혁 대사님과의 만남,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방문 교사 간담회,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방문, 이동수 민주연합 대표님이 운영하는 의료기 생산공장 견학, 필리핀한인총년합회가 마련한 동포간담회, 그리고 심야 비행기로 귀국이 하루 일정입니다.
 
서울에서 3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마닐라는 최근 한국에서 해외로 도피하는 범죄자들이 사건을 만드는 곳으로 한국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인회 이종섭 수석부회장은 필리핀의 치안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점이 해외도피 본국 범죄자들의 유입배경이 되지만 한국 언론이 이를 지나치게 부풀려 보도를 하고 있어 필리핀 한인사회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하는 한인사회는 매우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잘 살고 있지만 범죄자들이 필리핀을 도피처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한인사회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다른나라 한인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매우 단합된 한인회 조직을 갖고 있었습니다.
45명의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사진에 마닐라 한인사회 주요단체 대표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기관 대표들도 한인회 이사로 한인회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고 무역협회, 상공회의소,부인회, 코윈, 체육회, 경제인연합회, 봉제인협회, 재향군인회, 교회협의회와 마닐라 인근 7개 지역한인회 대표 등이 모두 한인회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는 것은 한인회 조직이 다른 지역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한인사회 언론도 한인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비하면서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마닐라 서울, 코리아포스트, 일요신문, 뉴스게이트, 주간마닐라, 마닐라 펀이 필리핀 현지 한인언론입니다. 한인언론사 간 협력하는 분위기도 돋보였습니다.
 
미국 처럼 총기소지가 용이하고 치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에서도 한국인의 긍지를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필리핀 마닐라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민주당을 걱정하는 발언과 남북관계를 걱정하는 벌언, 개성공단 정상화를 희망하는 발언도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밤 10시가 넘어 공항으로 가야 하는 시간까지 쪼게가며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동포들을 뒤로 남긴체 마닐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시간 4일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베트남 호치민에서 필리핀 마닐라까지 비행기로 2시간 30 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닐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민주회의



사진 / 글
정광일 =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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