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7일부터 4일 동안 중국 상해, 청도, 북경, 대련을 방문한 한명숙 전총리와 김성곤 의원, 백군기 의원이 북경 수도공항에서 대련행 비행기를 탑승하게 위해 바쁘게 걷고 있습니다. © 민주회의
재외국민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는 정부가 해외 거주 국민들에게도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에는 약 80만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거주합니다. 중국은 이민자를 받아드리는 정책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등 이민자를 수용하는 나라와는 다른 곳입니다.
80만명의 재중국 대한민국 국민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중국에 거주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중국 정부로 부터 짧게는 1개월, 6개월, 1년 등 다양의 목적의 비자를 받아 체류하는 한국인들 중에는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녀교육문제가 대두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중국한국인들이 거주하는 북경, 청도, 상해, 대련 등에 한국학교를 설립해 한국인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내의 학제와 동알한 교육과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재외국민 자녀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해외한국국제학교 입니다.
문제는 학비입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모두가 무상교육 대상자이지만 중국내 한국국제학교의 학비는 무상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학생 1년 학비가 한국내 웬만한 대학생 학비와 비슷합니다.
중국내 한국 국제학교는 한국정부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지만 전체 학교운영비 30% 정도만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생들이 내는 학비로 충당하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학부모들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안민석의원이 해외 한국국제학교를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법안을 제출해 법안통과 목전에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또 다시 동일 법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9월 7일부터 한명숙 전 총리와 김성곤의원, 백군기의원이 중국내 한인밀집지역인 상해, 청도, 북경, 대련을 방문했습니다. 해당 지역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오는 12월 대선준비 과장을 점검하고 한인단체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중국 한인들이 정부에 바라는 민원을 청취해 민주당의 재외동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단골 이슈는 정부가 한국 국제학교 지원 폭을 대폭 늘려달라는 것입니다.
한국에 잇으면 무상교육 대상자인데 중국내 한국국제학교 학비는 너무나 비싸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육지에서 몇 시간 배를 타고 가는 낙도에 위치한 학교에도 학생이 있을 경우 정부는 무상교육 대상자로 분류해 막대한 지원을 하는 만큼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중국내 한국학교 지원도 대폭늘려줘야 한다는 요구가 봇물을 이뤘습니다.
특히 정부는 해당 지자체에 무상교육대상자의 숫자를 파악해 교육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해당지역 무상교육 대상자가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이주한 사실을 인정하고 개개인에게 할당된 정부예산에서 해외이주 학생들의 예산을 해외한국학교지원 예산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물론 해외 한국 국제학교는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리핀 등 동남아와 일본 동경 오사카에도 똑같은 정부지원 한국국제학교가 운영 중입니다.
해외 한국국제학교 학부모들의 요구는 상당부분 일리가 있습니다.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는 필연적으로 해외 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 확대로 연결 될 것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시기와 폭이 될 것입니다.
▲ 상해총영사관 재외국민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입니다. © 민주회의
▲ 한명숙 전 총리 중국 방문 상해 이야기 마당 현장입니다.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상해 이야기 마당에서는 해외취업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 민주회의
▲ 한명숙 전총리님과 상해 유학생들의 대화는 방송 프로그램을 연상시켰습니다. © 민주회의
▲ 청도입니다. 대통령선거 트표참여운동 청도본부에서 행사장 입구에서 재외부재자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 민주회의
▲ 청도 이야기 마당은 칭다오한인들의 모임(칭한모) 카페에서 주관했습니다.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그 열기가 높았습니다. © 민주회의
▲ 세계한인민주회의 설규종 부의장이 인사말을 합니다. © 민주회의
▲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에 한국학교 지원 요구가 높았습니다. 비난 중국 뿐이 아닙니다. © 민주회의
▲ 한명숙 전 총리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사진찍기, 사인해주기로 무척 바쁩니다. © 민주회의
▲ 청도모임에는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회장(앞쪽 오른쪽 두번째)이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 민주회의
▲ 9일 일요일 북경입니다. 온누리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교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곤, 한명숙, 백군기 의원이 유권자 이를 지켜봅니다. © 민주회의
▲ 이요일에 교회까지 출장나온 북경 총영사관 재외선거사무요원입니다. 사진 오른쪽이 최광순 선거관입니다. © 민주회의
▲ 북경 한인타은 왕징에서 열린 한명숙 전 총리님과의 대화광장입니다. 김인규 교수(북경대)사회로 진지하게 진행됐습니다. © 민주회의
▲ 한국 정치현안에 대한 질문도 쏟아집니다. © 민주회의
▲ 민주당 안보전문가 백군기 의원이 질문에 대답합니다. © 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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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문늘 연 심양총영사관 대련 영사출장소 내부를 돌아옵니다. 사진 가운데가 대련 선관위 최용수 선관위원장입니다. © 민주회의
▲ 영사출장소 개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민주회의
▲ 대련 한국국제학교 교장선생님 집무실에 앉았습니다. 교사들과 토론회입니다. © 민주회의
▲ 김성곤의원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가 해외 한국학교, 한글학교입니다. © 민주회의
▲ 학생 학부모 대표들과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 민주회의
▲ 대련한인회 회의실입니다. 대련 동포 간담회입니다. © 민주회의
▲ 대련 한인회 화이팅을 외칩니다. © 민주회의
▲ 대련모임을 준비한 분들입니다. © 민주회의
▲ 4박 5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서울행을 위해 대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 3번째가 대련 민주당 김성수 대의원입니다. © 민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