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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틀랜타 한인회도 100만명 등록운동 결의



▲  아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인 한인단체들이 11월 20일  아틀랜타한인회관에서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동참을 결의 했다.   © 민주회의



총영사관, 라디오코리아에서도 여권만 가져가면 등록 도와줘


내년 4월 치러질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남부지역 주요 한인단체들이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기붕),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조성혁), 동남부국가안보단체협의(회장 박기철),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이희우), 조지아텍 한인학생회(회장 이규만) 등은 지난 20일(금)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기붕 연합회장은 “동남부에 7만여명의 재외유권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중 2만명의 유권자등록을 이끌어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번 대통령선거와 총선에 동남부지역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그로 인한 불이익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 총선에는 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해 소중하게 얻은 재외국민 참정권을 행사하자”고 강조했다.


오영록 한인회장도 “우리가 정치에 참여했을 때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유권자 등록에 동포들이 참여해서 우리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지명훈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주변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홍 동남부국가안보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존스크릭시에 참전용사비가 건립될 때 한국정부가 10만달러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식에 축사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 같은 일이 되풀이 될까 염려된다”면서 “총영사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희녕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사무총장은 “선거만이 우리가 나라를 바꾸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게 분위기를 만드는 길”이라며 “100만 등록운동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동포사회에 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만 조지아텍 한인 대학원 학생회장과 정태중 학부학생회장도 학생들이 재외선거등록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애틀랜타재외선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유권자 등록신청은 지난 15일 시작돼 내년 2월13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을 통해 중앙선관위 웹사이트 http://iok.nec.go.kr 에서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동포를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애틀랜타한인회관,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서는 여권을 가지고 방문하는 분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외선관위는 향후 한인 마트나 교회 및 노인회 등을 방문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유권자 등록운동 발대식이 열렸고, 이번 애틀랜타 지역 발대식에 이어, 조만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도 발대식을 갖고 재외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뉴스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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