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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참여하는 ‘재외유권자 등록’ 시작

우편·인터넷 등록 가능, 재외선거 참여율 높아질 듯

 해외 한인회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동참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11월15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2016년 2월13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공관부재자신고 임명부 작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2월24일부터 3월4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이 이루어지고, 3월5일부터 9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내년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재외투표소가 설치·운영되는 일정으로 재외선거는 진행된다.





▲  제 20대 총선 재외투표일은 2016년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이다.   ©민주회의




4년 전인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의 재외투표자는 5만6,000여명이었다. 약 223만명의 전체 재외유권자 중 2.53%만이 참여한 것. 재외선거 등록을 하기 위해 한번, 실제 투표를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공관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우편과 인터넷 등록이 가능해져, 재외선거 참여율이 지난 총선보다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신청 허용안’과 원유철 국회의원이 발의한 ‘우편을 통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허용안’이 국회를 통과했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각국 한인회가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상해한국인회는 지난 3일, 대련한국인회는 6일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발대식을 열었고, 10일에는 베트남 호치민한국인회, 재일본한국인연합회, 미국 워싱턴 한인회, 시애틀 지역 한인단체 등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 10월16일부터 전 세계 169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재외선관위는 내년도 5월13일까지 운영되며, 재외투표소 운영, 선거범죄 예방·단속, 재외투표관리관이 수행하는 선거관리 사무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한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24시간 재외선거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169개의 재외선관위는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 및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센터를 운영한다. 

출처 / 월드코리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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