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투표자 수는 237명. 어제는 혼자였었지만 오늘은 박보영씨와 함께 한 선거 현장 침관이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분위기가 슬로우였다. 어젠 그래도 발길이 꾸준히 이루어졌었지만
오늘은 빈 투표장을 지키는 시간도 많았었고....
문득 150명은 될까..? 하는 두려움(?)까지 있었지만 오후들어 셔틀버스를 이용한 다운타운에 거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부부와 애기들의 발길과 오하이오와 아이오아에서 오는 학생들도 있었다. 오후들어 시카고 연장자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었지만 막판에 50여명 이상의 유학생들로 인해 투표자수 237명으로 마감한 하루였다.
오늘의 조그만 화제는 아이오아에 사는 어머니와 오하이오에서 공부하는 딸이 각각 비행기를 타고 함께 만나 투표장에 왔던 사건....!!
선관위 영사들과 선거사무직알바 학생들과 함께 즈윽한 감동의 물결이 일었었다. 우리 '대선참여운동 시카고본부'의 마지막 신문광고 캐치프레이즈를 떠올렸다.
"민주주의는 국민에 의해서가 아니라, 투표하는 국민에 의해서 발전된다"
먼 곳을 마다않고 달려와서 하는 투표 하나하나에 베어있는 정성,열망,헌신을 바라보며
그래도 우리 모국은 아직 희망이 있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된 둘째날의 참관감상..
나의 감동의 심정은 자리에 그냥 앉아있게 하질 않았다.
선관위 눈치를 봐가며 인증샷 사진도 찍어주고..."트윗으로 날려..날려..한국으로"하면
그들은 웃는 얼굴로 "네.."하며 대답하곤 했다. 그때 그 뿌듯한 감정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
해외에 계신분들이여....꼭 참관인 참여경험하여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새누리 당에선 시카고 선관위원, 참관인 한 사람도 참여하지 않고있다
오직 민주통합당 참관인 2명과 선관위가 선정한 참관인 2명이 어제,오늘 투표장을 지키고있다.
5시 정시에 투표를 마감하고 어제와 같은 절차로 박보영 참관인이 시카고총영사로 투표수 237매를 들고 갔고 그렇게 오늘 둘째날 시카고재외선거 둘째날을 마감했다.
문재인이 노무현 대통령시절 비서실장할때부터 문재인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라고 진작 느꼈던 나의 발전된 촉감에 의하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카고에선 문재인이 승리다!
오늘의 참관 결론이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 완성 발표 때문인지 귀가길 마음이 무척 밝고 가벼웠었다.
강상배 / 민통당 시카고 재외선거 참관인
▲ 시카코를 방문한 한명숙 전총리님과 시카코 대선투표참여운동 본부 임원들 © 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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