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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 찾는 유학생 많아 기분 좋은 첫날




▲  시카코총영사관 투표소    ©민주회의


12월 5일 오늘은 18대 대선 재외투표 첫날이다.
아침 7시 반에 도착하여 선관위 영사(김문배 영사)로부터 지침등 간단한 교육을 받은후 8시부터 투표가 시작되었다. 본인은 첫번째 투표자로 등극하려했지만 이미 일찍 투표하려 기다리신 연장자분하테 1번 자리를 양보하고 3번째 투표자로 만족해야 했다.
 
아침일찍 시카고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북적거리는 가운데 투표가 진행되면서 투표자들의 발걸음은 꾸준하게이어져 나갔지만 줄을 서는 경우는 없었다. 시카고 최고령 98세 할머니부터 연장자분들 4-50장년층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를 하였지만 20-30세대층의 참여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시카고 근방의 유학생을 비롯하여 오하이오에서 8시간 운전, 6시간 운전 그리고 미네소타에서 7시간 운전, 미시간 지역에서 3-4시간 운전들을 하여 아기들과 함께 참여하는 유학생 부부들 그리고 디트로이트에서 비행기타고 공항에 도착후 택시를 이용하여 투표장을 찾은 젊은 싸나이..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인턴하며 여행중 시카고 투표소를 찾아 처음 투료한다며 참여한 21세의 당당한 한국여학생등!!!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투표가 이루어진 재외선거 투표 첫날이었다.

본인도 유신세대라 대통령 선거 참여는 오늘이 처음이다. 진심으로 이번 대선을 끝으로 유신시대의 종말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새시대, 새정치, 서민을 위하는 밝은 정치시대가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후 5시에 투표마감!!
첫날 투표자 수는 256명!!
선관위 영사의 말에 따르면 지난 4월 국회의원 재외선거당시 첫 날 투표자수는 8-90명 선이었다고 하면서 이번 선거에선 시카고지역 유권자 등록수 4069명중 65%의 투표 울을 기대한다고 한다.하지만 쉬운일은 아니라고 본다.  4069명의 등록자중 영주권자의 수는 700명이 채 안되고 나머지는 유학생과 지상사 파견으로 이곳에 오신 분들이다. 시카고중심의 이곳 미중서부지역은 13개 주(state)로 구성되며 남한땅 면적의 22배라 한다.

8시간씩 운전하며 투표하러 와야 한다는 것이 이 곳 현실이라고 할때 65%의 투표율은 놀라운 숫자라고 보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의 열망에 따라 투표에 참여하는 이 곳 유학생들의 참여를 보며 감동과 경건함을 느끼게 되는것이 민주통합당의 선거 참관인으로 참여하며 느끼는 감정이다. 한표 한표의 투표에 스민 진정성과 감동을 새삼 절감한 것은 아주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투표가 끝나고,선관위 영사분들과 함께 투표함 개봉, 투표수 점검, 그리고 투표기계에 봉인,확인된 256매의  투표봉투들을 다시 자그마한 자루에 넣고 또 봉인, 선관위 영사와 함께 시카고 총영사관으로 이동하여 총영사관내의 철제함에 보관 그리고 봉인등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오늘 재외선거투표 첫 날의 일은 마무리 되었고
끝나고 시간을 보니 오후 8시쯤 되었다.
 
후기:  크리스마스 트리로 현란한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귀가하면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을 스쳐갔다.
8월 말경 한명숙 전총리의 시카고 방문을 전후하여 결성된 '대선 참여운동 시카고본부' 그리고 명칭이 바뀐'민통당 재외선거 대책위원회 시카고 본부(본부장 유경란)'를 중심으로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카고 한인들이 모여들었고 물론 그 증에는 안철수 지지자들도 함께 했었다.
그리고 한 몸이 되어 많은 성황을 이루었던 '시카고 나꼼수 공연'행사, '장호준 목사 초청 강연회' 그 외에 '두개의 문', 'MB의 추억'등  다큐영화 함께 보기,  민통당 선거공보및 문재인 담쟁이 캠프등을 이메일로 전달,전달하기,'시카고 문재인 친구들'팬 클럽 만들기..1인 10명이상 국내 지인들에게 전화하여 투표참여 하기 운동,그리고 많은 미팅과 대화들......
이 한사람 한사람들 각 개인들이 각자 바쁜 일상중에서 적극적 참여를 이루었던 그 원동력은 모국의 정권교체와 유신시대의 종말을 원하는 열망들이었다.
그 열망들이 이 곳 멀리 해외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한표 한표가 그 결실을 이루기를 간절히...또 간절히 소망하며  이 곳 미주 시카고지역 재외투표소에서 민통당 선거 참관인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감상을 끝냅니다.
 
12월 6일 아침
강상배 / 민주통합당 재외선거 참관인




▲ 재외국민 투표을 앞두고 시카코 대선참여운동본부(본부장 유경란) 가 동포언론에 낸 투표참여 광고.  © 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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