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내용 바로가기

"좋은 대통령"위해 미주 동포 촛불들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투표참여, 투표시간연장, TV 토론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올랐다. 대선 18일 전이자 재외동포 선거 시작 5일 전인 지난 1일, '좋은 대통령,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촛불 모임'이 '희망2013 워싱턴국민연대' 주관으로 버지니아주 한인타운인 에난데일 중심가에서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촛불과 노랑풍선, 피켓을 손에 들고 투표참여, TV토론, 투표시간연장을 외쳤다.


문재인, 안철수 지지모임 "우리는 하나 됨을 선언한다"


지난 11월 25일 안철수 지지모임 '워싱턴해피스'(대표 써니김)와 문재인 지지모임 '미주담쟁이포럼'(대표 박공석)은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를 고심하며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일할 것을 합의했다.  
 
이후 미주시민네트워크(공동대표 김한엽), 미래를여는2030(대표 정재욱), 사람사는세상워싱턴(대표 이재수), 민주당재외선거대책워싱턴위원회(본부장 강창구), 민주개혁미주연대(공동대표 신행우)등 워싱턴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힘을 합치기로 합의하여  결성했다.
 
희망2013워싱턴국민연대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며 "선거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 희망 2013년을 위해 서로의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 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희망2013워싱턴국민연대는 재외국민들의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촛불집회, 인터넷 홍보, 언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후 지난 11월 29일 지역언론에 '좋은 대통령, 좋은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투표에 참여하세요'란 제하의 광고를 냈고, 이어 12월 1일 촛불모임을 개최한 것이다.
 
"사람사는세상 함께 만들어 갑시다!"
 
'좋은 대통령,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촛불모임'에서 써니김(워싱턴해피스대표)씨는 "새시대를 향한 문-안드림은 현재 진행형이고, 정치개혁 정권교체를 위해 양 진영이 반드시 힘을 모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얼마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고 말했다.  


박공석(미주담쟁이포럼대표)씨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하여 미래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의 연대와 단결이 선거승리의 중대 변수"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단결이 꼭 이루어져서 온 국민의 염원과 희망이 살아나기를 믿는다"고 희망했다. 
 
강창구(민주당재외선거워싱턴위원회본부장)씨는  "새정치 새미래는 문재인 후보가 강조하는 이번 선거의 핵심이다"고 강조하며 "모든 개혁, 진보, 미래 세력이 힘을 모아  박정희 유신, 이명박 반칙세력을 몰아내고, 2013 희망을 만들자"고 외쳤다.
 
"사람이 먼저다, 투표 참여", "최악의 정권 MB OUT!", "날자날자 새정치 새미래를 향해. 투표참여!!" "짝퉁을 골라내는 방법 = TV 토론" 등 다양한 내용의 피켓을 들고 참석한 동포들은  "미국선거의 꽃인 TV토론이 왜 한국에서는 이리도 어렵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문재인, 박근혜 두 후보간 양자 TV토론이 이루어져야 국민들이 그 후보의 정책과 비전, 인물을 알고 판단할 수 있는것 아닌가, 당장 TV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에 온 국민과 온 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민주화실천, 민주주의 회복,  민생경제 회복, 한반도 평화와 공존 등 많은 개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를 잘 실천하고 국민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유권자들에게 있다.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는 22만여명의 재외동포 유권자들도 짝퉁 민생, 거짓 한반도 평화, 가짜 준비된 대통령을 골라내기위해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다. 2012년 12월 대한민국은 새정치 새미래로 갈 것인가 아니면 역대 최악의 'MB정권' 더하기 산업화란 명분으로 국민을 억압하고 감시하고 구속하고 살인까지 서슴지 않았던 박정희 유신시대로 돌아갈 것인가의 중대 갈림길에 서 있다. 
워싱턴 /  이재수


게시글 공유하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