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미국 워싱턴에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24일 문재인 후보 지지단체와 안철수 후보 지지단체들이 "희망 2013 워싱턴 국민연대"로 뭉쳐 대선투표참여운동 전개를 결의했다. © 민주회의
LA 서도 29일 '美서부 새정치 국민연대'발기 투표참여 결의대회준비
미국 워싱턴 한인시민단체들이 12월 19일 대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기구를 결성, 본격적인 대선투포참여운동에 나선다.
11월 24일 워싱턴지역 민주당재외선거대책위원회(대표 강창구), 미주담쟁이포럼(대표 박공석) 워싱턴해피스(대표 써니김), 사람사는세상워싱턴(대표 이재수), 민주개혁미주연대 5개 단체는 이번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희망2013 워싱턴국민연대’를 결성했다.
특히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온 ‘워싱턴 해피스’는 안철수 후보가 사퇴 함에 따라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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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워싱턴 해피스 써니 김 대표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미주 담쟁이 포럼 박공석 대표가 24일 "희망 2013 워싱턴 국민연대" 결성식에서 손을 잡고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투표참여를 다짐했다. © 민주회의
이들은 결성대회에서 오는 12월 대통령선거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선거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 새로운 2013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 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희망2013 워싱턴국민연대’는 박공석, 써니김, 강창구, 엔지김, 김응태씨를 공동대표로 이승환(사람사는세상운영위원)씨를 사무총장으로 황용하(민주당재외선거미주대책위 청년위원장)씨를 사무부총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재외국민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촛불집회, 인터넷 홍보, 언론 광고 등을 통해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 미국 서부지역 새정치 국민연대 준비모임을 마친 준비위원. 앞줄 왼쪽부터 이병도, 차종환, 김승리, 이선주 준비위원 © 민주회의
한편 야권단일후보가 결정 됨에 따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 서부지역 민주통일운동 한인단체들도 범민주세력이 함께 참여하는 대선투표참여운동 단체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LA민주연합 이병도 상임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를 문재인후보에게 양보하면서 막판에 극적인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짐에 따라 미서부지역 민주운동 단체들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동포단체들과 함께 "미국 서부지역 새정치 국민연대"를 결성해 12월 5일부터 6일 동안 실시되는 재외선거 투표참여율을 높이는 투표참여운동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도 대표는 재외국민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면서 중앙선관위는 사실상 해외한인사회에서의 외부 선거운동을 금지시켜 놓고 있기 때문에 특정후보의 사진이나 특정후보 지지 내용이 적힌 현수막 등을 내걸수가 없다면서 일단 선거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투표참여 운동으로 재외한인유권자들의 권리행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선거법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옥외 선거운동 사실상 전면금지되고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한 극히 제한적인 온라인 선거운동만 해외에서는 허용하는 상황이다.
미서부지역 새정치 국민연대 발대식을 겸한 투표참여운동 결의대회는 29일 오후 6시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다.
워싱턴 이재수 / 로스엔젤레스 김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