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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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 일시: 2012년 10월 22일 11:00
□ 장소: 국회 의원회관 신관 2층 소회의실
 
 

■ 김성곤 위원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곤이다.
 

오늘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주신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 및 후원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대표 등 많은 의원들, 서울시 당원들도 와 계신다. 특별히 소개인사는 못시켜드렸지만 중국을 책임지고 있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일본을 책임지고 있는 이낙연 강창일 의원, 미국을 책임지고 있는 이미경 신경민 의원, 중남미를 책임지고 있는 원혜영 의원, 유럽을 책임지고 있는 전순옥 의원, 진선미 의원, 김기준 의원, 노인위원장 및 위원회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특별히 한명숙 전 대표는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어제로 총 22만 4천명이 등록했다고 발표되었다. 19대 총선 12만 명에 비하면 약2배정도 되는 숫자로 보여 진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미나 대선이 박빙으로 갈 경우에는 의미 있는 숫자로 보여 진다. 민주당은 3년 전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홍보와 민주당을 지원하는 조직을 구축해왔다. 특히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대륙별, 국가별 책임자를 선정해서 많은 접촉을 통해서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현재 천명의 민주당 자문위원이 계시고, 40여개 주요도시에 책임자들이 계시며 50여개 공관에 선관위원들이 선정되어 있다.
 

재외선거는 직접 사람들이 나와서 연설을 허가나 홍보물을 보내지도 못한다. 대신 공영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홍보하게 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당의 각종 정책을 해외에 홍보하는 일인데 재외동포 한인언론회 소속 기자여러분들이 오셨다. 이 분들이 잘 홍보하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고, 오늘 오후 이분들이 라는 세미나가 있다. 더불어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해외에서 오신 언론인여러분 감사드린다.
 

민주당에서는 재외국민 보호,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지원, 의료보험의 확대와 병역법의 일부 개선, 해외 한인언론회 지원 및 재외선거 제도개선 등을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종 확정 및 발표는 10월 31일 뉴욕 현지에서 할 예정이다.
 

이번 재외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재외동포들의 권익향상을 통해서 700만 재외동포와 230만 재외국민이 거주국에서 행복할 수 있고, 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욱 크게 발전하며, 세계 한민족 경제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이 자리에 와 주신 문재인 후보,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해외까지 직접 가시지는 못하지만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230만 재외국민들과 영상을 통해 대담을 할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을 도와주시는 재외동포들이 오셨다.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 문재인 후보
 

여러분 반갑다. 정권교체라는 한 마음으로 재외선거운동을 위해 이렇게 멀리들 와 주신 재외동포여러분들 그리고 지역별 해외위원장여러분께 뜨겁게 감사인사 드린다. 재외선거운동 체계를 준비해주시고 오늘 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준비해주신 한명숙 명예위원장, 김성곤 위원장, 직능별 각 위원회 위원장들, 김원기 고문, 임채정 고문, 박병석 부의장 그리고 여러 의원여러분, 노인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 함께 감사드린다.
 

일찍부터 우리당은 재외동포의 법적지위 보장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외동포의 출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도 미국방문길에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을 약속했다. 지난 4월 총선거에서 56,000여명의 재외국민유권자들이 투표 참여했는데 그런 노력의 결과였다. 우리당이 노력한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은 우리가 표를 좀 더 얻자는 의미에 그친 것이 아니라 재외국민의 고난과 역경의 삶을 온전히 우리 역사 속에 포함시키고 조국과 함께 나가자는 뜻이다. 아직도 재외국민의 참정권 실현은 해결할 문제가 많다. 선거인 등록이나 투표 자체도 어려움이 많다. 국적법이나 선거법 등 정비되어야 할 문제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 22만여 명이 등록했다. 감사드린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재외국민들에게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 재외공관망 확충과 외무영사 인력증원을 통해 현장중심의 영사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재외국민보호법을 제정하겠다.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개정법률안도 민주당의 당론으로 확정해 국회에 제출해놓고 있으며 통과에 힘쓰겠다. 이법이 통과되면 한국학교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수업료와 입학금이 지원된다. 국공립 교사의 파견근무제도 도입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있는 2천여 개 한글학교의 체계적인 지원도 실현하겠다. 한글학교 교사자격증의 현지취득을 이뤄내면 재외국민들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재외국민이 국내 입국하는 즉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겠다. 복수국적의 확대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유학생 학자금 대출허용, 한글학교 지원, 재외언론에 대한 문제도 개선하겠다. 재외국민 참정권은 지금 실현되었지만 선거제도의 개선도 앞으로 계속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재외국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외공관이 없는 국가의 국민들과 오지에서 봉사하는 해외자원봉사자부터 먼저 우편 또는 인터넷 투표를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등록 및 투표가 가능하게 개선하겠다. 재외선거인단 이메일 등록도 실현하겠다.
 

한국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을 많이 한다. 지난날의 눈물은 이제 자긍심으로 바뀌었다. 자국인이 얼마나 해외에 진출해있느냐가 한 나라의 국력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되었다. 더 많은 젊은이들과 국민들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시장을 개척할 때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가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재외선거대책위원회는 단순히 선거조직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재외동포들과 해외국민, 고국 사이에 더 큰 유대를 만드는 다리역할을 해야 한다. 재외선거대책위원회의 더 큰 역할 더 많은 역할과 성과를 기대하겠다.
 
 

■ 한명숙 명예위원장
 

멀리서 오신 재외동포 여러분, 노인위원장, 각 지역에서 오신 분들 반갑다. 지구의 세 바퀴를 김성곤 위원장께서 진심으로 돌고 네트워크를 강하게 만들었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저도 지난여름부터 많은 나라를 함께 돌며 느낀 것은 저희를 지지하는 많은 재외동포들께서 이번에 정권교체를 꼭 해야 한다는 열정과 확신을 갖고 격려를 했다. 현재 등록이 21만 4천명으로 공식집게 됐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50%채 못 미치는 투표율이었다. 그러나 대선에서는 많은 관심과 열망이 크기 때문에 70%이상의 투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고 전 세계에 있는 동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상당히 준비가 미비한 상태라 재외동포들이 제도적으로 등록하고 투표하기에 참으로 어려운 여건이었다. 김성곤 위원장과 제가 선관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해소했지만 아직까지 제도적인 문제가 숙제로 남아있는 상태로 투표를 하게 되었다.
 

여러분, 정권교체는 거저오지 않는다. 세계 어느 곳에 있던지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누가 역할을 부여하지 않아도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를 놓고 최선을 다할 때 정권교체는 이루어진다. 누구에게 불만을 갖거나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 것 보다 내가 정권교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먼저 생각해서 모두 단결해서 일을 할 때 반드시 정권교체는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의 말씀도 들으셨지만 지난 번 민주당은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서 13승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담고 문재인 후보를 민주통합당 후보로 확정짓고 탄생시켰다. 문재인 후보가 부족한 점도 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어느 누구보다 가장 진정성 있고, 행정경험, 정치경험을 두루 갖추고, 특히 변화를 통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후보로 손색이 없다. 문재인 후보만큼 상품이 좋으면 여러분도 운동하기 신이 나지 않겠는가. 진심이 통하는 후보, 믿음직한 후보, 서민과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후보를 가지고 정권교체를 못한다면 앞으로 두고두고 마음에 상처가 되고 후회될 것이다.
 

이제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 속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재외동포의 몫이 커졌다. 정권교체를 이루게 되면 여러분은 새로운 힘을 받게 된다. 5천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의 재외동포들의 힘이 합쳐져 정권교체를 통한 변화의 새로운 물결을 이룰 뿐 아니라 경색된 남북문제를 우리 모두 함께 풀어서 경제도 살리고 국민적 통합도 살리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는 새로운 세상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 함께 해 달라. 우리도 여러 통로를 통해서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정권교체 꼭 이뤄내겠다. 여러분, 힘을 내시고 여러분께서 가지고 있는 열정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 70% 이상 투표 달성하기 함께 나아가자.
 
 

2012년 10월 22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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