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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유권자 등록 마감,,, 21만 3천 992명



▲  일본 동경 총영사관 유권자 등록 접수 현장    ©민주회의


올 12월 제 18대 대통령선거에 직접 투표를 하겠다고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이 21만 명을 넘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유권자 등록은 20일 마감됐다.

중앙선관위가 21일 발표한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추정 재외선거인수 2백 23만3천 695명 중 21만 3천 992명이 등록을 마쳐 등록률 9.58%를 기록했다. 이것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등록률 5.53%(12만 3천 418명) 보다 두 배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

전체 등록자 21만 3천992명 중에서 중에서 미국 영주권자들과 일본 특별영주권자 등이  포함된 재외선거인수는 4만 2천 232명(19.7%), 유학생 등 단기체류자들이 포함된 국외부재자 수는 17만 1천 760명(80.3%)으로 집계됐다. 
 
재외유권자 접수 기간 중 국내에서 접수한 국외부재자 신고자는 총 3천 5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접수는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해외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국외부재자로 신청한 선거인과 국내에 체류 중인 해외 거주 선거인이 등록 기간에 국내 시군구에서 등록한 수치다.

따라서 이번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해외 공관 투표소를 이용해 투표할 수 있는 전체 유권자는 해외공관 접수 21만 3천992명과 국내 접수 3천 515명을 합친 21만 7천507명이다.



▲  중국 북경 거주 한인들이  교회 예배를 마치고 유권자등록을 하는 장면    ©민주회의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 8천 461명으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쳤고 일본은 3만6천 89명, 중국은 3만5천 193명 순이다.

도시별로는 일본 동경이 1만2천 50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미국 뉴욕이 9천980명, 로스앤젤레스가 9천865명, 중국 북경이 9천670명, 상하이가 8천949명, 베트남 호치민이 5천842명, 중국 청도가 5천571명 순이다.
남미 브라질 상파울로 3천 90명, 아르헨티나 2천592명 등 남미지역에서도 지난 4월 총선 보다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이번 대선과 관련한 재외국민유권자 등록이 지난 총선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총선 보다 대선에 대한 해외한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과 등록 마감을 2주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선거법 일부를 개정해 이메일 등록허용과 가족 대리등록허용, 영주권자들의 순회등록접수허용 등이 막판에 등록자수를 늘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외국민 해외투표는 12월 19일 한국내 투표일 이전인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 163개 공관투표소에서 6일 동안 실시된다.
 
정광일 /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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