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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외 대의원, 당 대표선거에 투표



▲  재외국민 대의원들의 이메일로 전달되는 개인별 인증번호가  우측 상단에 표시된다.  © 민주회의


  재외국민 참정권시대에 맞게 재외대의원 제도 도입


6월9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민주통합당 임시전당대회에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 300명이 이메일 투표로 참여한다.

재외국민 당원이 대의원 자격으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에 투표로 직접 참여하는 것은 한국 정당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민주당은 지난 2010년 10월 전당대회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준비하면서 재외국민 당원 중에서 300명의 대의원을 둔다는 조항을 당헌에 신설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민주당에서 재외국민 정책을 담당하는 세계한인민주회의(수석부의장 김성곤 의원)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재외국민을 중심으로 당원을 모집, 이 중에서 국가별 도시별 지역안배를 통해 300명의 대의원을 위촉,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9시까지 인터넷을 활용해 당 지도부를 뽑는 선거에 이메일 투표로 참여한다.
 
민주당 해외대의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시에도 민주당 대의원으로서 국내 대의원과 마찬가지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 민주당에 입당한 해외당원들을 대상으로 각국 주요도시에 민주당 후원조직으로 결성되어있는 '민주평화통일한인연합'(민주연합)과 세계한인민주회의 국가별 자문위원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재외국민 대의원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으로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코, 보스톤, 뉴욕, 워싱턴DC, 아틀랜타, 휴스턴, 달라스 등 한국 곡관이 위치한 도시 중심이며  캐나다는 토론토와 벤쿠버 등이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대의원이 많은 곳은 중국으로 북경, 상해, 청도, 광저우, 심양, 홍콩 등 재외공관이 상주한 도시별로 선정됐다.
 
이밖에 동남아지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국가별로 대의원이 선정됐고,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호주에서도 대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한국시간 기준 6월 4일 오전10시에 시작되는 이메일 투표는 6일 밤 9시에 마감되고 투표결과는 6월 9일 오후 서울과 수도권지역 투표가 실시되는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 투표 결과발표 때 재외국민 이메일 투표결과도 발표된다.
 
300명의 대의원들은 전당대회 선관위로 부터 개인별로 인증번호(보안번호)를 부여받아 이름과 인증법호의 입력하면 전대에 출마한 8인 후보의 사진이 창에 트고 이 중에서 2명의 후보를 선택하면 투표가 완료된다.

한편, 민주당은 해외한인사회에 1천 여명의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놓고 있고, 국가별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들이 30여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민주연합을 결성, 민주당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은 국적과 무관하지만 민주당 대의원은 반드시 대한민국 국적자로 민주당 입당자 중에서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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