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총선에 재외국민 5만 6천여 명이 3월 28일 부터 4월 2일까지 6일 동안 158개 재외공관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함은 외교행낭을 통해 4월 4일 부터 인천공항우편물센타로 도착합니다. 사진은 아이들을 데리고 홍콩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주권행사를 한 홍콩 거주 부부 유권자 . © 홍콩 민주회의
재외국민투표함이 4일 인천공항에 첫 도착했습니다. 외교행낭과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특수가방 속에 재외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쌓여 있었습니다. 특수가방과 외교행낭은 자물쇠가 굳게 잠겨있었지만 그 속에 재외국민 표심이 살아 움직인 듯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책임 하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재외국민투표함은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참관인 입회 하에 중앙선관위에 인계되고, 현장에서 숫자 확인 작업을 거쳐 우체국을 통해 전국 시군구 선관위로 발송되는 절차로 진행됐습니다.
재외투표함 도착 첫날인 4일에는 호주 시드니, 독일 본 분관, 일본 오사카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27개 투표소에서 보낸 것입니다.
첫 날 도착한 27개 공관 투표함에는 전체 15,406명의 투표용지입니다. 전체 재외국민투표참가자 5만 6천여 명 중에서 첫 날 도착한 분량입니다.
재외국민 투표함은 오는 9일까지 계속 도착합니다. 인천공항 국제우편물센타에 임시로 마련된 중앙선관위 재외국민선거 회송우편물 접수장에서는 9일까지 업무가 계속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재외국민투표용지는 늦어도 11일 오후까지는 전국 시군구 선관위 19대 총선 개표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외교통상부와 중앙선관위, 그리고 우체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첫날 회송우편물 접수 발송업무는 아무런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외교통상부 파견 직원의 말에 의하면 이미 한 차례 예행연습을 마쳤다고 합니다.
물론 선관위도 수차에 걸친 예행연습을 마친 상태입니다. 때문에 혹시 해외에서 내가 찍은 투표용지가 한국내 주소지 개표소까지 잘 전달될 것인가 걱정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걱정 뚝” 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통합당 참관인으로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과 유만석 세계한인민주회의 중국 북경 자문위원이 참석했습니다.
글,사진 / 유만석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
▲ 인천공항 재외국민 선거 회송투표함 접수현장 정당 참관인석에 앉아서 투표함 인수인계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민주통합당 참관인 유만석입니다. 중국 북경에서 왔습니다. ©민주회의
▲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투표용지 이송 특수가방입니다. 첫날 27개 공관에서 보낸 투표용지가 도착했습니다. 이 가방은 인편을 통해 도착한 것입니다. 외교행낭은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고 해서 찍지 않았습니다. © 민주회의
▲ 민주통합당 정광일 참관인이 호주 시드니 투표소에서 온 가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민주회의
▲ 투표용지는 투표장소에서 매일 별도로 봉인된 채로 도착했습니다. 조그마한 자루 속에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봉투가 있습니다. ©민주회의
▲ 참관인은 투표용지를 직접 만져서는 안되고 눈으로만 확인하는 것입니다. ©민주회의
▲ 재외투표 도착 첫 날이라 신문방송사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민주회의
▲ 우체국 직원들의 손놀림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회의
▲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전국 시군구 선관위로 각각 발송됩니다. ©민주회의
▲ 봉투 속에 재외국민 표심이 가득합니다. 봉투 속에 뭔가 살아있는 생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회의
▲ 우정국을 통해 전국 각 지역으로 발송되는 회송용 봉투입니다. 독일 대사관투표소에서 출발한 투표용지가 전남 '여수시 을' 선관위로 보내지는 봉투입니다. ©민주회의
▲ 재외국민 투표함 도착 첫날, 인천공항 회송우편물 접수현장 민주통합당 참관인으로 함께 참여한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 총장입니다. ©민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