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민주회의

4·11 총선을 앞두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재외국민투표에 5만6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107개국 158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 결과 재외유권자 12만3571명 중 5만6456명이 참여해 4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1만293명(44.8%) ▲일본 9793명(52.6%) ▲중국 7876명(32.9%) ▲캐나다 1931명(43.7%) ▲러시아 673명(50.9%) ▲독일 1501명(56.9%) ▲영국 589명(47.4%) ▲프랑스 876명(51.6%) 등이 참여했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세아주 2만8218명(41.1%) ▲미주 1만7053명(49.1%) ▲유럽 7642명(57.0%) ▲중동 2305명(50.8%) ▲아프리카 1238명(56.8%) 등이다.
 
투표지는 재외선거인이 직접 회송용 봉투에 넣은 것을 외교행낭이나 특수가방에 담아 국내로 들어오게 되며 대부분 오는 8일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재외투표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중앙선관위, 외교통상부, 우정사업본부 및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의 참여하에 이를 확인한 후 각 시·군·구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접수된 재외투표는 정당추천위원 참관 하에 재외투표함에 넣어지고 선거일 투표마감시각인 4월11일 오후 6시 이후에 개표소로 옮겨진다.